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가 5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가 5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강에 합류했다.
머리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남자단식 2회전에서 마티아스 브루게(164위·프랑스)를 만나 3-2로 이겼다.
1회전에서 라덱 스테파넥(128위·체코)을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내준 뒤 간신히 역전승한 머리는 이날 역시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머리는 투어 대회에서 4·5세트까지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는 브루게에 경험을 앞세워 역전승을 따냈다.
머리는 32강에서 이보 카를로비치(28위·크로아티아)와 만나 일전을 벌인다.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19위·호주)와 리샤르 가스케(12위·프랑스)도 3회전에 진출,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여자단식에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위·폴란드)가 캬롤린 가르시아(40위·프랑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의 대회 2연패를 견제할 후보로 꼽히는 라드반스카는 32강전에서 바르보라 스트리코바(33위·체코)와 만난다.
작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도 빅토리아 골루비치(130위·스위스)를 2-0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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