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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낙동강 상류서 물고기 수천 마리 죽은 채 발견

2016-06-13 00:00

 13일 오전 경북 봉화군 소쳔면 분천리 주변 낙동강 상류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안동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물고기는 분천리 양원역에서 임기리에 이르는 30㎞ 가까운 낙동강을 따라 곳곳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은 이 구간에서 죽은 물고기는 피라미, 누치, 붕어 등 수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봉화군은 상류 농지에서 농약 등 독극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지난 9일 봉화 석포제련소에서부터 낙동강 조사를 했는데 그 당시에는 죽은 물고기가 없었다"며 "주말 동안 낙동강에 폐사 요인물질이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11월 낙동강 상류에 황산이 유입된 적이 있는데 폐사 직전의 물고기가 당시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물속에 살아있는 물고기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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