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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사드 배치’ 변수…트럼프 당선때 취소 가능성

2016-07-18

미국 공화당은 1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를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오는 11월8일 미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 ‘한국의 사드 배치 전면 취소’가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는 주한미군 문제 등 국방분야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주한미군 방위비를 한국이 부담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철수도 불사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주한미군의 방위비를 미국이 부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성주 배치로 결정된 ‘사드’의 운용비도 미군 부담이 아닌 우리 군 부담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한 지난 8일 “한미 상호 방위비분담금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한국은 부지를 제공하는 것 외에 부담하는 비용이 추가로 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드 한 개 포대의 구성 비용은 약 1조5천억원이며, 요격 미사일 1발 가격은 약 110억원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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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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