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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설탕섭취 하루 25g이하 권고”

2016-08-24 00:00

미국 심장학회(AHA)가 2~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하루 설탕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라고 권고했다.

이는 3끼니 식사는 물론 과자나 음료 등에 설탕이나 과당, 꿀 등 여러 형태로 포함된 첨가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설탕 25g은 6찻술(티스푼) 분량, 100㎈에 해당한다. 초콜릿 바 1개 정도이며 일반 청량음료 1캔에 들어간 당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콜라 1캔엔 거의 10찻술, 큰 숟가락 1술의 토마토케첩에는 1찻술 분량의 첨가당이 들어 있다.

학회는 22일(현지시각) ‘과학적 성명’ 형식으로 발표한 권장 지침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당분 과잉섭취원 중 하나인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1주 8온스(약 227g) 이하만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설탕섭취량 기준 연령으로 제시된 2세 이하 영아에 대해서는 설탕 등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전혀 먹이지 말라고 권했다.

심장학회지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이번 지침은 관련 전문가위원회가 어린이 건강에 첨가당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결과들을 폭넓게 검토한 뒤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나이별로 세분화된 지침이 부모나 보건당국이 지키기엔 복잡한 측면을 고려해 2~18세 연령대에 일괄 적용할 수 있는 단순하고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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