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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후임 선출방안 논의

2016-10-21 00:00

 본관 점거농성 사태에 특혜 입학 의혹까지 더해져 최경희 총장이 사임한 이화여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21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정식 수리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이대 법인 행정동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이날 안건인 최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는 송덕수 부총장이 대행한다.


 이사회에는 최 총장을 제외한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 7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사들은 각자 승용차를 타고 기자들의 출입이 통제된 행정동 건물 안으로 차례로 들어갔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창문을 굳게 닫은 채 답하지 않았다.


 최 총장이 사임하고서 첫 이사회가 열리면서 차기 총장 선출 방식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총장 선출의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최 총장이 학내 사태에 책임을 지고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했기 때문에 선출 규정을마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최 총장은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에 이어 야권이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 대학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이달 19일 전격 사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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