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기업이 대구 수성구 만촌동 881 일원에 지을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5만개에 육박하는 통장이 몰렸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이 아파트 전체 774가구 중 특별공급분(215가구)을 제외한 559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모두 4만9천960건(당해+기타 지역)이 접수됐다.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민영아파트 15개 단지 가운데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분양한 ‘범어센트럴푸르지오’가 3만4천689건으로 가장 많았었다.

당해 지역의 경우 4만8천464건이 청약해 평균 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33평형)은 222가구 모집에 3만4천472건이 몰려 155.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인 123㎡A형(48평형)도 62가구 모집에 3천342건이 신청해 53.9대 1의 경쟁률로 인기가 높았다. 당첨자는 오는 8일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서 발표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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