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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화관, 옛 시외터미널에 3월부터 공사

2017-02-27

6개관 902석 조성…9월 완공

영주시민의 숙원인 복합영화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주>디와이와 영화관 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시외버스터미널이 가흥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최근 기존 건물 철거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철거가 완료되는 3월부터 대형 영화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 추석쯤 개관을 목표로 9월 말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복합영화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복합쇼핑몰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2~3층은 영화관 6개관으로 모두 902석의 관람석이 조성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복합영화관 건립은 시민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옛 시외버스터미널은 1975년에 건립되어 시설 노후는 물론 편의시설 부족과 교통체증 유발 등으로 이용객들이 수십년 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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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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