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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내달 6∼7일 플로리다서 회담

2017-03-30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초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서 회담하지만 회담 기간 시 주석이 트럼프 소유의 리조트인 마라라고에 숙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미국 비밀경호국 대변인을 인용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6∼7일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를 찾으며, 팜비치 외에 미국 내 다른 지역은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선거 운동 때 환율 조작국 지정과 하나의 중국 원칙 무시 가능성을 피력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에 대한 적대적 접근 방식을 중단한 것이 생산적 회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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