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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59% “자위대 존재 명기 개헌 서두를 필요 없다"

2017-05-23 00:00

내각 지지율 5%p 떨어져 46%
작년 11월 이후 첫 50% 아래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 존재를 명기한 새 헌법을 2020년 시행하려는 것에 대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개헌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전국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개헌 논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이 59%,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은 26%였다.

전쟁 포기와 전력 비(非)보유를 규정한 헌법 9조 1, 2항을 유지한 채 자위대 존재를 명기해야 한다는 아베 총리의 개헌 구상의 찬반 여론은 28%와 31%로 팽팽했으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32%나 됐다. 9조를 아예 개정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이 49%로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33%)보다 훨씬 많았으나 각각 전달보다 3%씩 늘면서 생각을 정하지 못한 사람이 줄었다.

마이니치는 아베 총리가 자신의 개헌 구상을 밝힌 지난 3일을 전후해 여론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4월보다 5% 포인트 떨어진 46%, 지지하지 않는다는 5% 포인트 증가한 35%였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또 지지통신이 19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선 3.4% 포인트 떨어진 46.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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