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에 물 안뿌린 송이버섯, 100% 자연재료 꽁치육젓·액젓
포항블루베리농원이 제10회 아줌마축제에 선보일 블루베리 주스(왼쪽)와 발효액. (포항블루베리농원 제공) |
블루베리 진액 주스와 발효액, 블루베리 와인, 꿀사과, 아로니아, 송이버섯, 꽃젓갈, …. 포항을 대표하는 우수 농수특산물이 제10회아줌마대축제에서 대구·경북 소비자(아줌마)의 지갑을 열게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자락에 위치한 포항블루베리농원(대표 이호재)에서 선보일 건강기능성 유기농 블루베리 가공제품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2014년부터 고압추출기를 활용, 유기농 블리베리생과를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는 불루베리진액 주스와 발효액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생과로 소량 생산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채원농장(대표 박채양)의 사과와 아로니아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껍질째 먹을수 있는 사과는 당도가 탁월해 꿀사과로 불린다. 죽장면 사과는 보현산과 면봉산 자락 해발 300~400곒 이상의 준고랭 산간지역에서 일교차가 뚜렷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건에서 자라 당도(14~18브릭스)가 좋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이번 축제에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아로니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1㎏에 8천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 비학산(신광면) 자락에 위치한 착한송이버섯(대표 김은영)에서는 송이버섯을 내놓는다. 김 대표는 "다른 버섯과 달리 물 한방울 뿌리지 않고 무농약으로 길러 씻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좋다"고 소개했다. 줄기는 송이버섯, 갓은 표고버섯 맛이 나며, 갓보다는 줄기가 길고 굵은 것일수록 좋은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조언이다.
이와 함께 꽃젓갈(대표 이성자)의 꽁치육젓과 꽁치액젓은 청정 동해에서 잡아올린 100% 자연재료를 오랜 기간 저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이다. 특히 꽁치육젓은 2년 이상 저온 자연발효 숙성된 것으로 모든 김치에 사용해도 어울리는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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