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가격 변동률 0.04%에서 0.07%로 껑충

대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은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반해 전셋값은 다소 떨어져 주목된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전주(11월27일)보다 0.07% 상승했다. 이는 11월20일 0.04%, 27일 0.05%에 이어 상승폭이 더 커진 것이다.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0.13%를 기록했다. 전주 0.07%에 견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전셋값은 내리거나 보합을 이뤘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03%)보다 떨어진 0%를 기록했고, 수성구는 전주와 같은 0.03%를 나타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이 안정을 찾아가는 추세를 주목해야 한다. 전셋값이 떨어지면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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