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월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극장 단성사 앞에서 정치 깡패 이정재 부하 김동진이 저격당했다. 앞서 이정재는 자유당의 지시를 받고 제3세력 살해를 위해 김동진에게 조봉암·신익희 등 40여명을 암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동진은 경찰에 명단을 폭로하면서 신고했다. 이후 잠적한 김동진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이정재의 또다른 부하 이석재에게 저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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