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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5명 중 3명 ‘명절 스트레스’

2018-02-09

성인남녀 5명 중 3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천959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3%는 ‘설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경우 ‘부담스러운 설 경비(명절 분위기를 내기에는 부족한 상여금)’가 59.1%(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반면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대한 친척들의 잔소리’(45.2%)를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31.2%)에 강한 거부감을 표했으며, 직장인들은 ‘결혼계획’(37.9%), ‘연봉’(25.4%) 등을 듣기 싫어하는 말로 꼽았다. 또한 ‘올해 설 친지모임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5.3%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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