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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소장본, 삼국사기 첫 국보지정

2018-02-22

현재 전해지는 국내 최고(最古) 역사서인 ‘삼국사기’가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21일 보물 제525호와 보물 제723호인 ‘삼국사기’를 각각 국보 제322-1호, 제322-2호로 지정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월4일 삼국사기 2건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삼국사기가 국보로 지정되면서 국보로 지정된 삼국사기 첫 사례가 됐다.

경주 옥산서원에 있는 국보 제322-1호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새긴 목판과 조선 태조, 중종 7년(1512)에 각각 새롭게 만든 목판을 혼합해 선조 6년(1573)에 경주부에서 찍은 책이다. 또 다른 삼국사기 완질본(국보 제322-2호)은 옥산서원에 있는 삼국사기와 유사한 목판을 인출(印出)한 책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고(故) 파른 손보기 박사(1922~2010)가 연세대에 기증한 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이른바 ‘삼국유사 파른본’도 국보 제306-3호로 지정했다. 삼국유사 파른본은 완질본은 아니지만 앞서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보다 간행 시점이 이르고, 빠진 장이 없는 완벽한 인출본이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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