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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서 보수 부활의 횃불 들겠다” 이철우 “경북서 전국 선거 승리 바람몰이”

2018-04-13

한국당 地選 후보자 출정식 가져

자유한국당이 12일 6·1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열며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진짜 경제, 진짜 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출정식에는 대구·경북(TK)과 서울 등 공천이 완료된 14개 광역단체장 후보자와 인구 100만명 내외의 준광역단체인 수원·고양·용인·성남·창원시장 후보자, 당원,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에서 “나는 도장을 들고 뛰지 않고 도장을 다 찍었다”며 “공천에는 언제나 말이 있지만, 결정되면 모두 승복하고 한마음으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도장’ 언급은 과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의 ‘옥새 파동’을 빗댄 것으로, 공천 과정에서 생긴 여러 잡음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 대표는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은 가족, 친구, 이웃집 전부 모시고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며 투표 독려를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 대해 “절대 불리하지 않은 선거다. 선거 민심은 따로 있다”며 “여론조사에 현혹돼 투표장에 안 가려는 우리 지지계층이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얼마나 투표장에 많이 가도록 하느냐로 갈린다”고 강조했다.

후보자들 역시 홍 대표와 마찬가지로 이번 지방선거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보수 세력의 승리를 다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은 이번 선거는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완성하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보수를 살려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성전에 뜨거운 횃불을 대구에서 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김천)은 “경북도가 신라 화랑정신으로 이 나라를 통일했다. 보수심장 경북에서 바람을 일으켜서 전국선거를 통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경북도 출향민 700만명이 전국 방방곡곡에 있다. 이분들이 모두 투표장 나가서 승리하도록 제가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한국당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이날 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적인 자세로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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