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2명(김응규·최대원)의 김천시장 예비후보 측이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 등을 이유로 후보 추가모집에 나서자, 김천시당협이 조기 경선을 요청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김천시당협 위원장은 12일 ‘김천시장 후보 추가공모와 관련한 김천시당협의 입장문’을 통해 “현재 공천권을 두고 경쟁 중인 2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김천시당협의 중요 자산임을 감안, 추가모집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당과 후보들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천시장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와 경쟁이 예상되는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을 감안해) 김천시장 예비후보 2명에게 ‘흔들림 없이 경선을 준비하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갖고 김천시장 공천과 관련, 14일까지 후보 추가모집에 들어갔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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