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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趙 “달성군 공무원 선거개입 사과하라”

2018-06-06

金 “한국당 공천 룰 불공정해서 재심 청구”
■ 달성군수 후보 TV 토론회

趙 “달성군 공무원 선거개입 사과하라”

6·13 지방선거 대구 달성군수 후보들이 5일 TV토론회에서 서로 비판을 쏟아내며 감정적 앙금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조성제·무소속 김문오 후보는 이날 KBS대구방송총국에서 열린 대구시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한국당 공천 과정 △달성군 공무원 선거개입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당 소속이었으나 공천과정에서 김 후보가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공천 파동’을 놓고 가장 먼저 맞붙었다. 공천과정에 대한 공통질문에서 조 후보는 “당에서 결정한 것이라 제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기초단체장은 교체지수를 적용해 경북에서만 10명 중 5명이 탈락했다. 김 후보가 (한국당 소속으로) 8년 동안 공직을 지냈는데, 그 결과가 불공정하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룰이 공정했다면 왜 재심을 청구했겠나”라며 “교체지수를 적용해 군수를 바꾸라고 했다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왜 제가 더 높게 나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는 이어 최근 선관위가 달성군 공무원 3명이 다수의 유권자에게 김 후보의 밴드에 초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내용을 언급하며 김 후보에게 공세를 취했다. 조 후보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김 후보는 이에 대한 직접적 대응을 피했다.

이밖에도 이어진 공약토론과 주도권 토론에서 이들은 사사건건 충돌했다. 공약토론에서 김 후보는 “조 후보의 공약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이고 눈에 띄는 게 없다. 재원 조달방안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가 전시성·일회성 문화 축제 행사비로 연평균 42억원의 군 예산을 썼다고 지적하는 등 8년 동안 김 후보의 행정에 대해 비판을 이어나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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