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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건립 본격화

2018-07-19

수성의료지구내 250억원 투입
내년 착공…2020년 10월 완공
풍동실험실 등 제품개발 지원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건립 본격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조감도

대구시는 2020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 용지에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부지 내 5천㎡(1천512평) 터에 지하 1층·지상 7층 건축연면적 8천216㎡(2천485평) 규모로 들어선다.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듬해 10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기업·연구소 입주시설과 창업보육 및 엑셀러레이터(창업보육전문가) 공간이 마련된다. 고유기능인 스포츠융복합 제품 인증, 서비스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위한 특화Lab 등 비즈니스 전문시설과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시민체험공간도 구비한다.

특히 1층에 들어설 1천㎡(302평) 규모의 풍동실험분석실(wind tunnel)이 눈에 띈다. 인공 바람을 일으키는 풍동실험분석실에선 스포츠 관련 용품의 공기역학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풍동실험실은 항공기나 자동차의 공기역학적 설계를 위해 인공 바람을 불어주는데 쓰였지만, 최근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점프 자세를 교정하거나 봅슬레이 성능을 테스트하는 등 스포츠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고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사업센터 신축 설계비 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했고, 실시설계는 내년 2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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