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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사업 '물 건너 가나'

2018-11-26 00:00

국회 예산소위서 삭감 의견…물 관련 사업도 불확실

 대구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가동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에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사업과 물 산업 관련 예산의 국비보조금지원이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의 전국 단위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에 내년도 국고보조금 지원을 신청했으나 삭감 위기에 처했다.


 시는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들여 노사평화의 전당을 짓기로 하고 내년도에 3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예산소위 심사에서 소위 위원이 관련 예산 삭감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예산소위 심사내용을 파악한 결과 김종대 의원(정의당)이 삭감 의견을 제시했다"며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사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우려했다.


 또 대구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인 물 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예산 120억원도 정부 예산안에 모두 깎인 뒤 예산소위에서 다시 살리도록 노력하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2년 내 준공(내년 6월 예정)을 위해 국비 293억원을 신청했으나 환경부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장, 부시장 등이 국회를 방문해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지원을 요청했고 실무진들도 상경해 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며 "이달 말 예결위 처리 기한까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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