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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74주년…칠흑같은 갈등 속 희망의 등불 비추겠습니다

2019-10-11
영남일보 74주년…칠흑같은 갈등 속 희망의 등불 비추겠습니다

조국 사태로 인한 사회 갈등, 자영업자 몰락, 아프리카돼지열병, 7번의 태풍…한 해가 다 가기도 전에 많은 풍파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 가짜뉴스가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영남일보는 지역 최고(最古)의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 전통 미디어)’로서, 어두운 바다의 암초를 비추며 묵묵히 서 있는 경주 감포의 관암등표처럼 지역민들에게 진실을 보도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을 다짐한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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