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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로건설 사업 ‘쌩쌩 달린다’…지역경제에도 활력소 기대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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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배·대곡지구와 인접해 교통지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화로에 지하터널형 도로(2023년 완공)가 생긴다. 신호를 받지 않고 원스톱으로 통과할 수 있다. 사진은 조감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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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조야~칠곡 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는 등 대구지역 도로사업이 활기를 찾고 있다.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는 연속류 교통체계 확립, 교통혼잡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인·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그만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통팔달 구심점인 4차순환도로와 3개 광역도로

대구 도로망 정책에 있어 2021년에 획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외곽을 연결하는 둥근 고리모양형 4차순환도로가 2021년말 개통되서다.

4차순환도로(총연장 63.6㎞)는 성서공단~칠곡 지천~읍내~안심~범물~상인동을 연결한다. 현재 민자사업구간(17.7㎞)을 포함, 29.1㎞만 개통돼 있다. 나머지 미개통 구간(성서~지천~안심을 잇는 총연장 34.5㎞) 공사가 2년 뒤 마무리된다. 완전 개통 시 도심을 관통하지 않아도 단시간에 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조3천651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책임지고 있다. 동구지역엔 부동IC 진입도로를 건설한다. K2 후적지 개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


외곽 4차순환도로 2021년 개통
다사∼왜관 광역道 사업비 확정
조야∼동명구간 정부 예타 통과
상화로 지하화 내년 착공 계획
시지·칠곡 생활형 사업도 진행



대구경북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도로도 틀이 잡혔다. 다사~왜관 광역도로(2016년 3월 예타 통과)는 지난달 총 사업비(2천379억원)가 확정됐고, 지금은 보상작업이 한창이다. 내년 착공이 가능하며,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국도 30호선 왜관·구미축 혼잡 완화, 신천대로에서 성서5차산단으로 진입하는 ‘서재로’의 물류 교통량 분산을 기대할 수 있다. 조야~동명 광역도로(총사업비 3천203억원)는 최근 정부 예타 문턱을 넘었다. 2024년까지 대구 북구 노원동~칠곡군 동명면 송림삼거리 인근을 잇는 총연장 9.7㎞의 우회도로가 신설되는 셈이다. 경북 북부지역에서 대구 도심으로 가는 주 진입로는 국도 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인 군위 및 의성지역으로 연결되는 핵심 접근노선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 불로동~경산시 대정동을 연결할 금호강변 도로(총 연장 10.5㎞)도 추진 중이다. 이미 1구간인 화랑교~안심교(2천300억원)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년)에 반영돼 먼저 착공이 가능하다. 조만간 2구간(공항교~화랑교·4천500억원)도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대구시는 K2 이전과 연계,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지옥 ‘상화로’ 뻥 뚫리고, 국가산단엔 동서 연결도로

대곡·월배지구 등 대규모 주거지와 산업단지가 밀집된 탓에 출퇴근 때마다 분노 게이지를 높이는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는 지하터널로 건설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고가도로를 건설키로 했지만 주거지 주변 교통소음, 조망권 침해,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점이 발생될 소지가 많아 사업 방식을 바꿨다. 3천200억원이 투입될 상화로 입체화사업은 내년에 착공, 2023년쯤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서·남부권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도로는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달성군 구지면·대리 일원에 국가산단 서편도로(468억원·4.2㎞)를, 구지면 고봉리·예현리 일대에는 동편도로(273억원·2.1㎞)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2년 두 도로가 같이 개통되면 국가산단 주변 간선 도로망이 구축돼,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처리가 가능해진다. 대구 도심과의 통행거리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생활밀착형 소규모 도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지지역 고산 3동사무소~대구선 북편 도로(매호동)와 칠곡지역 관음로~칠곡로 등 생활 밀착형 도로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산3동사무소~대구선 북편도로 공사(총 사업비 220억원)는 1단계 연장(200m)공사가 완료됐고, 이제 600m가량 길을 더 늘리는 2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내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지 매호동 일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변의 달구벌대로 교통 혼잡상황이 적잖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개통을 앞둔 관음로~칠곡로 공사(360억원)는 칠곡 우방아파트 북편 660m 구간에 실시된다. 칠곡 도심 우회도로가 생기게 돼 국도 5호선의 도심 교통 혼잡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외 월배 신도시내 고질적 교통체증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엔 월배초등~대천로 구간 도로를 우선 개통한다. 월곡로~대한방직 도로 등 5개구간 공사도 계속 진행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내년부터 5년간 도로관리 정보 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 도로관리 정보 빅데이터 축적 및 정보공유로 스마트 도로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아울러 빅데이터, 인공지능기반의 예방적 도로 안전관리로 예산 절감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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