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태 진정을 위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24일 '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오후 확진자가 200명에 달한다. 현재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의심환자와 자가격리자도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함께 온 역량을 쏟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육군50사단 등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도 개인보호 장비와 약품 등 의료 장비를 신속히 배부하고, 예비비를 들여 확진자를 조속히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해 확산 차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우리는 그동안 많은 위기를 헤쳐 온 경험이 있다. 지금 이 어려움을 하나된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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