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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AI·VR·빅데이터 과목 신설…구글 기반 융복합 학습시스템 제공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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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학생들이 구글 기반 G-Sui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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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가 지역 대학 최초로 도입한 학사 시스템과 구글 기반 클라우드와의 연계 시스템을 변창훈 총장(오른쪽)이 점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혁신정보 교양교과목을 개설하고 전공교과과정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미디어 크리에이팅과 플랫폼, 문제해결과 컴퓨팅 사고, 창의적 사고와 코딩, 모바일 앱 만들기, 문제해결을 위한 파이썬, 4차 산업과 미래사회, 빅데이터의 이해와 통계적 사고, 사이버 윤리 등의 교양교과목을 2020년 1학기부터 개설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정보와 학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부의 초·중·고 정보 교육 강화 기조를 대학 교육 차원에서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교과목 개편
미래기술 반영 전공·교양 운영
'G스위트'도입 시공간 제약 없애
교육과정 공유 학과 간 벽허물어
가족기업에도 온라인강좌 제공


◆4차 산업혁명 대비 전공교과과정 혁신 추진…혁신 비교과 프로그램 병행 운영

대구한의대는 전공교과 과정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반영한 기초교과와 전문교과를 도입·운영하여 4차 산업혁명 친화적 커리큘럼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과 간 교육과정을 개방하고 공유하여 전공 간의 벽을 허물어 학생들에게 융복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혁신전문교과와 연계한 PROTOCOL 진로설계 프로그램, 리부트캠프 프로그램, 부트스트랩 프로그램, Expert 코스, 취창업 프로그램, 3D 프린팅 해커톤 등의 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여 학생들이 혁신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융복합 전공교과와 연계하여 Class in Class(현장전문가 초청강연 및 실습), Team Teaching(공동 운영 교육), PBL(프로젝트 기반 수업), Flipped Learning(거꾸로 학습), Blended Learning(혼합형 교육), Capstone Design(캡스톤 디자인), Adventure Design(어드벤처 디자인) 등의 혁신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기진단평가와 토론평가, 목표 달성중심 평가 등 질적 평가 중심으로 학생평가체제를 개편하고 있다.

교육환경에서도 혁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새로운 교수법 적용 및 시설과 기자재를 도입하고, 실험실과 강의실 같은 물리적 환경의 개선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법 혁신 활동 실적을 교원 업적평가에 반영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화하는 등의 제도적 환경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수법과 학습법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한의대 가족기업과 재직자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교육을 위해 학교가 자체 운영하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대구한의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거나 체결 예정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외부 기관과의 업무 협조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양교과목 개설

대구한의대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구글 플랫폼을 사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유와 협업, AI, 빅데이터, VR, 미디어 크리에이팅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는 '미디어 크리에이팅과 플랫폼' 교양교과목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여러 교양교과목 및 전공교과목과도 접목하여 대학의 모든 학생에게 창의·융합적 사고와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글 기반의 G-Suite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으며, G-Suite 서비스는 수업에 필요한 자료공유 및 지원 환경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제공해 협업을 통한 문서작성과 공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지역 대학 최초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교수자와 학생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학사시스템에 있는 수강신청 과목 및 수업정보를 구글 기반의 협업(클래스롬, 그룹스 등)시스템으로 자동 연계하여 교수자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수업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구글 클래스룸, 그룹스 등은 플립러닝, 프로젝트기반 학습, 사례기반 학습, 문제 중심학습, 또래 학습과 티칭, 토론형 수업, 협업을 위한 그룹수업, 멀티미디어 활용 실감형 수업 등을 효율적이고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수자는 학생과 소통하는 쌍방향식 미래형 강의를,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이를 위한 여러 가지 교수법과 학습법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학의 모든 학생이 학문 분야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전공분야와 융합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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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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