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공연
다음달 7일 오후 7시 경북도청 신도시 동락관

다음달 대구와 안동에서 공연을 갖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대구CBS 제공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다음달 대구와 안동에서 공연을 갖는다.

대구 CBS는 창립 6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대구와 안동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초청 소망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안동 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경북도청 신도시 동락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에서는 나윤선이 새롭게 발매한 10집 앨범 'Immersion'을 라이브로 재즈 팬들에게 선보인다.

나윤선은 예술가 최고의 영예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지속하며 음반 발매와 함께 유럽, 미주 투어를 진행해온 나윤선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 서울, 부산, 광주, 제주, 천안 등에 이어 드디어 다음달 대구와 경북의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6월 예정이었던 공연이 7월로 순연됐고, 7월 공연도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한의 관객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 채널 '대구CBS'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윤선만의 음악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In My Heart', 'Mystic River' 등의 자작곡을 비롯해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마빈 게이의 'Mercy Mercy Me' 등 기존 유명 곡들을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선사한다.

공연에선 여노(전자음악), 임채선(피아노) 등 멀티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그녀의 공연을 기다렸던 이들에게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53) 426-8001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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