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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윤<김동윤한의원 원장>...한방의 기(氣)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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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김동윤한의원장,

코로나19는 면역이다.


한방은 예로부터 기(氣)를 다스리기 위한 면역을 기르는 약재들을 사용하여 미리 질병을 예방해 왔다. 로하스 라이프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요즘은 집에서 인삼이나 개인의 기호에 맞는 한약재들을 달여 마시고 있는 현대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생활이 바뀌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출입을 삼가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회사에서도 재택 근무하는 날이 늘어나고 학생들 또한 비대면 강의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수업을 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향해야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지금 꼼짝 없이 갇혀진 생활에 심신이 미약해져 면역력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정신은 나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핵심이다. 하지만 건강한 몸이 있어야 기(氣)가 생겨나고 기(氣)가 있어서 맑은 정신이 깃드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약해진 몸을 살펴주고 기(氣)를 보하는 하수요, 황기, 산약, 당귀 등의 약재가 있다. 폐 기능을 살펴주는 인삼, 맥문동, 오미자, 행인 등과 같은 약재가 있으므로 코로나와 함께 더위를 건강하게 이기기 위해선 심신의 안정을 위한 간단하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해 보면서 이러한 한약재를 차로 달여 마시며 심신의 기(氣)를 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과한 욕심으로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득이 되는 운동이 아니라 독이 되는 운동'이 될 수 있으며 근육통과 같은 운동 상해를 유발해 한의원을 찾아야 하니 몸에 맞지 않는 잘못된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방법이 좋을 것이다. 


한 가지 일에 장시간 동안 집중하는 것보다는 오랜 시간을 집에서 보낼 때에는 짧게 시간을 조정해 보는 것도 좋다. 책을 1~2 시간 보다가 잠시 쉬고, 텔레비전을 잠시 보고 신문도 잠시 보고 집 안 일도 잠시 하고 이렇게 시간을 짧게 조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길은 먼 것 같아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힘든 코로나19시대와 더불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지만, 개개인의 심신(心身) 면역력을 잘 지키며 한방의 기(氣)로 코로나를 극복하자.
김동윤<김동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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