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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내년 재보선 앞두고 조직 정비 나선다

2020-08-10

당무감사위원회 가동...다음 달부터 시·도당 및 지역별 당원협의회 평가

미래통합당이 당무감사위원회를 가동하고 다음 달부터 시·도당 및 지역별 당원협의회 평가를 실시한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굵직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내년 4·7 재보선을 앞두고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통합당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과 박진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감사위원 총 6명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같은 날 첫 공식 회의를 갖고 서울시당과 부산시당, 경남도당을 중심으로 한 전국 17개 시·도당과 원외 당협에 대한 특별당무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과 부산은 재보선이 확정됐고, 경남의 경우 김경수 지사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재보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조직 정비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무감사 결과가 향후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주요 평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TK) 시·도당의 경우 원외 당협도 한 곳(대구 수성구을) 뿐인 데다, 재보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낮아 책임당원 관리 여부와 회계 처리 등에 대한 통상적인 감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임 시·도당위원장 취임 후 처음 치러지는 당무감사인 만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TK 지역 통합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책위 차원의 정책 구상에도 돌입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준비가 더딜 수 밖에 없다"며 "이슈를 선점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재보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라고 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달 말 의원 연찬회에 앞서 열리는 원외위원장 워크숍에서 성폭력 대책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교수로부터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 성추문 사건에 휩싸인 된 민주당을 의식해 당내 기강을 잡으려는 취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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