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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구 정치인과 역대 처음으로 비대면 예산정책협의회 열기로

2020-09-17

오는 23일 오전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과 영상회의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별도 대면 협의
전국 지자체중에서도 처음 시도

대구시가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올해는 처음으로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전국 지자체중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대구지역 코로나 19재확산 사태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반드시 사수해야할 주요 국비 사업마다 상세한 설명을 겯들이지 못해 실효성에는 물음표가 달리지만 정황상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생각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가 오는 23일 오전 8시 열린다. 회의는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온-나라 PC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열린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 시당위원장 등 지역구의원 11명과 한무경·조명희·서정숙·허은아 의원(비례대표) 등 총 15명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대구시에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채홍오 행정부시장, 홍의락 경제부시장를 비롯해 실,국장급 등 22명이 나선다.


역대 대구시와 지역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비대면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국비예산 국회 심의와 관련해, 최근 각 지자체마다 지역구 정치인들과 예산협의를 하고 있지만 대구처럼 비대면 회의를 하는 곳은 없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대구시는 비대면 회의를 하면 상세한 설명이 힘들 것으로 보고, 사전에 미리 관련 자료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각 의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 19발생현황과 방역대책보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및 정책현안보고, 지역현안 토의 순으로 열린다. 


홍준표 의원(무소속)과 최연숙 의원(국민의당 비례의원)은 예산정책협의회 비대면 회의 전에 별도 방문해 국비현안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역 의원들에게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연구개발 (R&D)관련 신규사업을 위주로 최소 1천억~2천억원 정도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단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대구지역의 국비 예산규모는 3조 1천302억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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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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