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고와 해군이 16일 학·군 교류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소프트웨어고(교장 안병규)는 지난 16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해군본부 양용모 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일정한 자격이 된 5명의 선발 학생들은 교육을 마친 뒤 군 사이버 부사관 특별전형 응시 자격을 부여받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해군 사이버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학교와 해군 측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군은 사이버·정보보호 분야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병규 교장은 "기술변화의 폭이 큰 IT 업종에선 남학생들이 제대 후 사회 복귀를 위해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군 복무기간 동안에도 자신의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전역 후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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