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장애인 편의를 위해 종합민원실 입구에 설치한 도움벨 |
종합민원실 출입구 입구에 장애인 편의를 위해 충전기와 휠체어를 비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경북 안동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본관 정문 이외의 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출입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도움벨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유아 동반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원실 입구에 도움벨을 설치했다. 민원인이 출입구 앞에 설치된 도움벨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민원실 안내 및 업무처리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출입구 입구에 전동 장애인 충전기, 휠체어, 유모차 등을 비치하고, 휠체어 진입로와 화장실 입구에 점자안내판을 부착했다.
아이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수유실에는 아기 침대와 쇼파를 설치했다. 엘리베이터에 배려 의자, 화장실에는 지팡이와 우산걸이를 설치해 작지만 세심한 배려를 통해 시민감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상태를 자가 체크할 수 있는 인바디(건강 측정 기기)와 혈압 체크기를 비치해 민원실이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 방문해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심정규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민원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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