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거림테크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7일 열린 '2020년 중소기업 융합촉진 비전 선포 및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기업 간 혁신성장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협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주관했다.
대구 달서구 성서4차첨단로에 자리잡고 있는 거림테크는 기능성필름 및 점착제 가공기술 제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30년 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워치·스마트폰·OLED TV·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맞춤형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을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13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 현재 국내 사업장 4곳과 해외 법인 3곳 등을 두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품질경영대회 분임조상 은상·이천만불수출탑·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상·삼천만불수출탑·중소기업진흥 대통령표창·기획재정부장관상·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2008·2017년엔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돼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아울러 법무부 법사랑위원 대구서부지역연합회 운영위원·영남대 동창회 부회장겸 장학재단이사·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기업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사회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금탑 훈장 수상은 저를 비롯한 모든 거림테크 직원들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활발한 기술융합 실천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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