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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달 1일부터 라팍 및 볼파크서 스프링캠프 담금질

2021-01-07 18:32

라팍.jpg
라이온즈 파크 (영남일보 DB))

삼성 라이온즈가 내달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삼성은 이날부터 오는 3월 둘째 주까지 약 6주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와 경산볼파크(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여는 것은 2000년 1월18일~2월8일까지 제주도에 전지훈련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후 21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2000년대엔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괌·애리조나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괌과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키나와에서만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라팍과 볼파크에서 이원화 체제로 진행된다. 1군과 2군 선수들은 볼파크에서 훈련하고, 라팍은 재활조 및 회복조 선수들이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번 캠프의 변수는 기온이다. 기온이 내려간 상태에서 훈련할 경우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삼성이 괌과 오키나와 같은 기후가 따뜻한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연 것은 시즌 전 부상 방지를 위해서였다. 라팍과 볼파크 모두 실내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야외 훈련 자체를 하지 않을 순 없어 훈련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삼성 관계자는 "볼파크가 주 훈련 장소가 될 예정이다. 야외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볼파크에 보온 대책을 마련 중이다. 투수 피칭존 등에는 천막을 쳐 외부 바람을 막고, 안에는 난로 등 난방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쯤부터는 국내 팀과의 연습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날씨가 조금 풀리는 3월쯤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경상권역에 연고를 둔 NC(창원) 및 롯데(부산)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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