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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760호골 호날두…출장정지 발목잡힌 메시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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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로 유벤투스 슈퍼컵 우승 견인
'축구사 개인 최다골' 보도는 논란 중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커리어 통산 760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치른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에서 후반 19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를 맞고 골문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시즌 공식 경기 20번째 득점포이자 개인 통산 760호 골이다. 2002년 데뷔한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5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골), 레알 마드리드(450골), 유벤투스(85골), 포르투갈 대표팀(102골)에 뛰면서 이룬 성과다.

일각에선 역대 최다 골을 기록한 것이란 보도가 있지만,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은 1930~1950년대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활약한 요세프 비칸의 기록을 805골로 집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자국 슈퍼컵 통산 9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결승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이후 그라운드 밖에서도 기쁨을 만끽했다. 팀 동료 웨스턴 맥케니·후안 콰드라도와 함께 길거리에서 정장을 입고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영상이 유벤투스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오르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번 우승으로 리그에서도 자신감을 가졌다. 현재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세리에A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자신했다.

SOCCER-SPAIN-FCB-ATB/REPORT

'뒤통수 가격' 2경기 출전금지에 즉각항소
최종 결과 나올 때까지 묵묵히 훈련만


반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는 지난 경기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이후 묵묵히 훈련만 수행하고 있다.

앞서 메시는 지난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상대 공격수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뒷머리를 가격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한 뒤 동료에게 패스를 주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면서 비얄리브레와 거친 어깨싸움을 벌였다. 이보다 앞선 상황에서도 비얄리브레와 몸싸움을 했던 메시는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쳤다.

비얄리브레가 쓰러지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퇴장을 명령했고, 몇 분 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2004~200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753경기 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메시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메시가 22일 코르네야(3부 리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5일 엘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바르셀로나는 즉각 항소했다.

메시의 최종 징계는 코르네야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 결정된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의 행동을 이해한다. 메시는 현재 별다른 특이점 없이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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