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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석(65) 수묵화가 '2021석재문화상' 수상...청년작가상엔 권상희 서예가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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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석 '벼룩 서커스(2020)' 137x151cm, 전통한지에 수묵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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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석 작가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18일 '2021석재문화상' 수상자로 김호석(65) 수묵화가, 청년작가상으로 권상희(49) 서예가를 선정했다.

 


김호석은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미술사)를 받았다. 시대정신을 담은 역사화와 인물화를 수십 년 간 발표했으며, 사람과 동물 등의 얼굴 표정과 신체적 특징을 사진처럼 정밀하고 생생하게 그려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 미술기자상 수상과 199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김호석 전', 고려대 박물관 초대전 등 스물 세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미국 뉴욕퀸즈미술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인도역사박물관 등이 주최한 기획전에도 참가했다. 주요 작품 소장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회의사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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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석 '속량(2021)', 140x73cm, 전통한지에 수묵
심사에 참여한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김 작가는 전통회화에 대한 줄기찬 탐구 정신과 실험의식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확립해 예술적 성취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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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 '광개토대왕비(2018)' 절임(節臨), 135x70cm
권상희 서예가는 계명대를 졸업한 뒤 수년 간 광개토대왕비 서체의 연구에서 보여준 고구려인의 미감을 습득해 개성 있는 필획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초서체 용필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운필을 구사하고 있으며, 예술의 전당 기획전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 서예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상희
권상희 작가


한편, 석재기념사업회는 한국 근대 서화계의 거장 석재 서병오 문인화가를 현창하고 있다. 문화상 수상 작가에는 개인전 개최와 상금 1천100만원, 청년 작가상에는 개인전과 상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시회는 오는 7월16일부터 9월12일까지 경북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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