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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에게 폭행당한 당직자, 경찰에 처벌 원치 않는다 밝혀

2021-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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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직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송언석(경북 김천·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폭행당한 당직자가 경찰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행 피해자인 A씨가 송 의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문서를 이날 우편으로 받았다. A씨는 처벌 불원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과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여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지난 9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송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자신의 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당직자를 폭행하고, 사건이 알려지자 언론사와 전화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폭행·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로부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다른 피해자나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 뒤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자 지난 14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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