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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겪은 경북 포항에 세 번째 다목적시설 건립

2021-05-07 17:56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7일 첫 삽, 12월 준공 목표
총 114억 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평상시 체육시설, 재난 시 시민구호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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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열린 '다목적 재난구호소' 착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지진 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에 평상시 체육시설로 이용하다가 긴급 상황에 구호소로 이용하는 다목적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포항시는 7일 북구 흥해읍에서 '다목적 재난구호소'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114억원(국도비 90억 원 포함)을 들여 3천790㎡ 땅에 지상 2층 규모로 재난구호소를 만든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시민 안전을 위한 구호시설로 활용한다. 실내구호소(체육관), 급식실, 심리치료실,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지진재난에 대비해 내진 특급 성능으로 건립된다. 수용인원은 250여 명이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부지는 2017년 11월 포항지진으로 전파(전부 파괴) 판정을 받아 철거된 경림뉴소망타운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지난해 9월 철거가 끝났다. 앞서 2019년 8월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는 에어돔 형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이, 올해 2월 북구 장량동 장량2근린공원에는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건립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재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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