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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광주상의, 이재용 부회장 사면 요청 서명지 정부부처에 전달

2021-06-23

대구·광주 경제인 3만6천명 서명..."지역경계 넘어 국가 경제 위기 극복 간절한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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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회장을 비롯한 대구상의 회장단이 22일 대구상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요청 서명지 전달에 앞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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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회장을 비롯한 광주상의 회장단이 22일 광주상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요청 서명지 전달에 앞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상의 제공>

대구와 광주 지역 경제인들이 서명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요청 서명지가 22일 정부에 전달됐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와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지난달 2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이 부회장 사면 요청 서명지를 이날 정부 각 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명에는 대구와 광주 경제인 3만6천여명이 참여했다.


서명지 전달에 앞서 대구상의와 광주상의 회장단은 3주간의 서명운동 결과를 정리하고, 이 부회장의 사면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각계의 탄원서 전달은 있었지만, 서명운동으로 이어져 서명지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구·광주 상의 서명운동은 경제인을 중심으로 기업뿐 아니라 영세규모의 소상공인들의 참여도 이어져 세계적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제상황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주요 경쟁국들은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며 "조속한 시일 내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 반도체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역시 "경제에 있어서는 중앙과 지방을 분리해 생각할 수 없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삼성그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서명운동에서 나타난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돼 사면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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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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