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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이건희미술관 대구 유치 문제, 문체부 및 장관에 지속적 건의할 것"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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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영남일보DB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22일 가칭 '국립 이건희 미술관' 입지 문제에 대해 "황희 장관과 지속해서 만나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최근 꾸준하게 이건희 미술관의 지역 유치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수도권 이전 발언'을 따져 묻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황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은 많이 볼 수 있는 접근성이 있다", "지방에 둘 경우 엄청난 국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문체위 회의에서 이에 대해 따졌고 특히 빌바오 효과(특정 문화시설 위치로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를 언급하면서 황 장관에게 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빌바오에는 '구겐하임'이라는 브랜드가 들어왔지 안에 있는 예술 작품이 대단한 작품이 있어서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대구 같은 경우에도 대구 시비를 들여서라도 미술관을 제대로 지어서 국민은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까지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수도권에 유치하겠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다"면서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입지의)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영남일보와 통화에서도 "문체부가 당장 서울이나 특정 지역에 짓겠다, 안 짓겠다 발표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문체부도 내부적으로 TF에서 검토하고 있다 하니, 어떤 방식이 기증자의 뜻을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지켜보고자 한다. 투명하게 객관적 기준을 설정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과 대구 지역 의원과 만나기로 했는데 최근 2차관한테 전달했던 이건희미술관 대구 유치 공동건의문을 다시 전달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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