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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구미로 오이소" …행복주택 특별공급·임차보증금 이자지원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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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2023년 4월 신혼부부에게 제공 목표로 신축하는 구미송정 행복주택 2개동 250가구 조감도.<구미시 제공>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였던 구미시가 출생아 감소로 불과 7년 만에 4위권 밖으로 밀려나자 구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다.

2014년 3월 구미시 평균 나이는 35.1세였으나 지난달에는 39.56세까지 치솟아 최근 7년간 4.46세나 높아졌다. 구미시 평균 나이는 올 연말쯤 40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 평균 나이는 2014년 전국 1위에서 지난해에는 세종시, 화성시, 오산시, 유성구 등에 밀려 4위권 밖으로 밀린 상태다.

이처럼 출생아 감소가 평균 나이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자 구미시가 전국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1위 도시 만들기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신혼부부가 찾아오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구미시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구미송정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지정기탁금 5천만원 저소득 신혼부부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혼인 신고 7년 이내로 부부합산 연 소득 9천만원 이하인 경북지역 무주택자에게 시는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가장 큰 부담인 주거비 지원사업으로 올해 확보한 4억 4천만원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구미시는 5천만원 예산 추가로 확보했다.

젊은 층 유입 효과와 혼인·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 구미 송정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업도 펴고 있다. 은 2개동 250가구 규모다.

오는2023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구미 송정 행복주택은 2개동 250가구로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물가 상승과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중 혼인 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는 지정기탁금으로 가구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저소득 신혼부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내달에 대상자를 선정한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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