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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민자 화력 발전 전문기업인 지에스 이피에스(GS EPS)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서를 체결하며 수요자 중심의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필두로 올해 연말까지 약 100만 톤 이상의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방침이다.
1일 한국가스공사는 GS EPS와 당진 LNG 복합화력 발전소 1호기에 4년 동안 연간 약 2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수요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조건을 개별 도입계약과 연계해 발전기까지 논스톱 패키지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
GS EPS는 1996년 정부 민자 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초 민자 발전 회사로, 지난 20년간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를 이용하다 이번에 개별요금제로 전환해 공급·인수 합의서에 이어 최종 매매계약까지 완료한 첫 사례가 됐다. 특히 당진 복합 1호기는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개별요금제 물량을 공급받는 최초 발전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S EPS는 최근 국제 LNG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랜 기간 LNG 도입 노하우로 확보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발전사 희망 공급 개시일 준수 능력을 보유한 가스공사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높게 평가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전국 LNG 생산기지 4곳(평택·인천·통영·삼척)을 활용한 탄력적인 저장탱크 운영 및 효율적인 수급관리 능력 등 여러 강점과 더불어, 기존 평균요금제 이용 당시 설치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신규 발전사들이 개별요금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및 신청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제도 성장 및 고객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