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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에 들어설 해상대교 24일 착공...교량길이 527m, 총길이 1.5㎞ 2차선 도로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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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교통정체를 빚던 강구항에 총 492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완공예정인 강구대교 조감도. 영남일보 DB

교통정체가 심했던 영덕 강구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강구 대교'건설 사업이 오는 2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49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길이 1.5㎞의 2차선 도로와 해상교량 1곳, 교차로 3곳을 포함하고 있다. 바다 위에 세워질 교량은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 남·북 방파제(삼사리~강구리)를 횡단하는 길이 527m 다리로 국지도 20호선을 연결토록 계획됐다. 강구대교는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포함된 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말 설계가 마무리됐다.

그동안 강구항 주변 도로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강구~남정)과 연결돼 대게철(11월~4월)과 피서철(7월~9월)이면 정체가 특히 심했다. 특히 강구항을 지나는 해안도로(국지도 20호선)의 경우 오십천과 강구항에 막혀 제 역할을 못했다. 이 때문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이 일대의 교통사고 위험과 지역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우려가 많았다.

계획대로 강구대교가 순조롭게 세워지면 혼잡했던 강구항 주변 국도 7호선과 해안도로의 심각한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강구대교 건설은 단절된 해안도로 연결로 동해안 관광중심지인 강구항과 영덕대게 상가,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의 연결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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