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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스코 지주회사, 지역사회 상생 위해 포항에 설립" 촉구

2022-01-25

지주사 전환 관련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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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는 24일 오전 임시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임시회 모습.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스코 지주회사의 포항 설립을 거듭 촉구했다.

시의회는 24일 오전 임시회를 열어 포스코 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시의회는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철강 사업이 뒷순위로 밀려나 포항지역은 소외되고 철강 부문 경쟁력도 약화할 것이다. 시민들도 철강산업과 지역경제가 침체할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에 설립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한다"면서 "포항과 포스코가 공존·공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포항 투자 등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종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포항시의회는 포스코 그룹의 지주사 전환 행보에 대해서 포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철강기업 본연의 경영활동뿐 아니라 50여년간 포스코와 함께해준 포항시와 포항시민들을 위한 기업 시민 활동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포스코 그룹 지주회사 전환은 기존 포스코를 물적 분할하고,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게 핵심이다. 지주사는 미래 신사업,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는 철강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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