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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도시첨단산단' 추진...2단계 사업부지 내 42만㎡ 규모

2022-01-25

정보통신·바이오 분야 등 유치
북부권 스타트업 메카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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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지에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최근 인구 증가가 답보상태인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특별설계 공모도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지 내 42만㎡ 부지에 4차산업시대에 부합한 데이터센터·정보통신·바이오 등 분야 업종인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타당성·입주수요 조사용역을 진행한 뒤 향후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KT·포스코·포스텍 등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으며, 중견기업인 인트로메딕과는 지난해 원격협진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나섰다. 이곳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완료되면 앞으로 도청 신도시가 북부권의 '스타트업 메카'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단계 조성 부지 내 공동주택 용지(25블록 2만8천416가구)에 대한 특별설계 공모도 추진된다. 특별설계는 택지 공급을 공동주택 시행사에게 설계 계획(안)을 접수받아 단지계획이 우수한 업체에게 토지를 우선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 형태 대신 도청 신도시에 특화된 단지·경관·디자인 계획 등 주민 요구에 맞는 정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에도 신도시 2단계 내 3필지(3천258세대)에 대해 이 같은 방식으로 토지공급이 완료됐다. 이곳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쾌적한 주거공간의 적기 공급으로 자족 신도시 조성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경북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만1천245명으로 2020년 12월 말 2만24명에 비교하면 고작 1천22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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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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