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124010002971

영남일보TV

국민의힘 3월 재보선 공관위 출범…권영세 공관위원장 및 임이자·김승수 공관위원 등 임명

2022-01-25
2022012401000729500029711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대구 중구-남구' 등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5개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특히 공천관리위원장에는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의 지역 '전략공천' 요구에 각을 세운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원장 등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 사항을 의결했다. 권영세 위원장 외에도 공관위원도 임명됐으며 임이자(상주-문경)·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박성민 의원(조직부총장), 지상욱 여의도 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교수도 함께 공관위에 포함됐다. 이들은 대구 중구-남구 외에도 서울 종로·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 재보궐 선거 공천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이들은 25일 첫 회의를 개최한 뒤, 설 연휴 직후부터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심사는 공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홍 의원의 대구 중구-남구의 전략공천(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요구에도 100% 국민참여경선(일반국민 여론조사)을 잠정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후보군이 10여명이 이를 정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 1차 컷오프 논의부터 진통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에도 전략공천 여부 등 공천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허은아 당 수석대변인은 전략공천 안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은 공관위에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최고위는 이번 재보궐 선거에 한해 직책당비 3개월분의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인사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이준석 대표는 "(당 밖의) 영입 인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선거 때마다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는 6월에 있을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 띠 착용, 현수막 설치, 문자 서비스 등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사안도 협의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지방선거 운동이 대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허 대변인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가 자기 선거를 홍보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협의했다"며 "예비 후보가 대선후보들과 사진 찍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