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기관들은 8월12일 세계청소년의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구청소년문화의집 제공>

대구시의 청소년지원 기관들이 '세계청소년의날'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지역과 미래, 그리고 사회적 연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도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등 대구청소년기관들은 12일 세계청소년의날을 맞아 비보잉·버스킹 공연과 청소년 포럼, 청소년의날 기념 festa, 댄스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1일과 12일 저녁 6시부터 2.28기념공원 청소년광장에서 '무한한 가능성으로 성장하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마술공연과 비보잉, 버스킹 등의 다양한 공연이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12일 오후 2시부터 두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청소년'을 테마로 청소년 포럼을 진행하며,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도 2.13일 오후 5시부터 2.28기념공원 청소년광장에서 '꿈과 끼를 펼치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댄스가요대전을 준비한다.

특히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은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13일 오후 4시부터 2.28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세계청소년의날 기념 FESTA를 마련했다. 세계청소년의날 기념식과 함께 축사, 응원릴레이, 주제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경일대와 영남이공대, 계명대 등에서 나와 심리검사와 CPR체험, 진로상담 등도 함께 열린다.

한편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올해 세계청소년의 날의 주제는 '세대간의 연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 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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