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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일꾼 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 "문화의 힘으로 '작지만 품격있는 도시 문경' 재생 가능"

2023-01-24 14:06
[우리지역 일꾼 의원] 신성호 문경시의원 문화의 힘으로 작지만 품격있는 도시 문경 재생 가능
문경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신성호 문경시의원. <문경시의회 제공>

신성호 문경시의원(국민의힘·사진)은 발로 뛰는 활발한 민의 수렴과 적절한 정책 대안 제시 등으로 집행부인 문경시와의 견제와 조화를 잘 끌어내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그동안 알면서도 방치해 왔던 민감한 문제나 시민들이 바라는 점을 콕콕 집어 집행부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국군체육부대의 유치 당시 문경시와의 협조나 개방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점, 문경 시내 중앙로의 가로수를 모두 베어내고 다시 심지 않는 이유, 인근 상주시의 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자치단체 간 갈등과 분쟁 조정을 위한 상설 협의기구 설치 제안 등 건설적인 질문과 제안을 해왔다.

지난해 말 제26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에서는 문경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문경시의 법정문화도시 추진을 제안하기도했다. 법정문화도시는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 등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시다. 2018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매년 5~10개의 도시를 지정해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문화장소 조성 및 재생, 시민 주도형 문화 콘텐츠 발굴 및 활용, 문화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는 "도시 규모, 인구수, 문화시설 여부와 상관없이 도시가 가지는 고유의 특색을 중심으로 문화 역량을 강화하면 법정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라며 "문경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의회는 행정과 주민의 수평적 거버넌스 체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집행부는 시민의 문화권 증진을 위해 각종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문화자원의 공유 확산과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문화의 힘은 거대하기에 문경시의 침체 분위기를 일신하고 '작지만 품격있는 도시 문경'으로 재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행부인 문경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 마스트플랜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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