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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다시 찾아온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 공연

2023-12-05 14:41

15~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사진. <예술기획 성우 제공>

뮤지컬 '맘마미아'가 15~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19년간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천791회 공연되며 많은 관객들과 만나온 작품이다.

작품의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와 그녀의 딸 '소피'가 주인공이다.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는 소피가 불러온 에피소드와 엄마 도나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바(ABBA)의 노래들과 함께 전개된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도나와 소피의 사랑이 오랫동안 재미와 감동을 전해왔다.

그리스 분위기를 풍기는 무대와 아바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의상은 또 다른 볼거리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소피 역에 김환희·최태이, 타냐 역에 김영주·홍지민, 로지 역에 박준면·김경선 등이 출연한다.

또 샘 역은 김정민·장현성이, 해리 역은 이현우·민영기가, 빌 역은 김진수·송일국이 맡는다.

공연 주관사인 예술기획 성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이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2023 뮤지컬 맘마미아'로 돌아오게 됐다"며 "맘마미아는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8세 이상 관람가.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