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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영상미디어센터, '다양성영화 지원 사업' 작품 공모

2024-01-11

2월 2일까지 서류 접수

제작지원, 배급지원, 후반작업지원 3개 분야 지원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포스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우수 지역영화 발굴을 위해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서류 전형 후 면접을 통해 최종지원작을 선정한다.

해당 사업의 총 지원금은 1억2천5백만 원이다. '제작지원' 분야는 장편 1편 7천만 원, 단편 3편 각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장편배급지원' 분야는 배급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개봉 장편영화의 배급 및 P&A 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후반작업지원' 분야는 촬영이 완료돼 후반작업을 준비 중인 장·단편 영화에 대해 500만 원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대구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감독 또는 제작자(사)로, 대구·경북에서의 촬영 분량이 전체의 3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전체 스태프 중 대구 지역 거주(활동) 중인 스태프 구성 비율이 3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접수 방법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내 공지사항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aegucinema@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제작지원작이자 2023년 배급지원작인 '나의 피투성이 연인'(유지영 감독)은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와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