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드 속으로] 포항 북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 "포항 지진, 정쟁 도구 안돼"

포항지진범대본, 문 전 대통령 고발 비판

오중기 예비후보.

오중기 포항 북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역 시민단체의 문재인 전 대통령 고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 16일 포항촉발지진의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살인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오 예비후보는 17일 반박 성명을 내고 포항지진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당장 멈추길 요청했다.

오 예비후보는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묻기 위해서는 지열발전사업을 시작하고 추진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와 지역 정치인들의 조사부터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범대본은 지금 즉시 사과하고 검찰 고발을 취하함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검찰 늑장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라"고 주장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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