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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내려진 가운데 산불...포항시 주민 대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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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환호동 야산에서 난 산불을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03㏊를 태우고 약 2시간만인 오후 1시 30분쯤 완진됐다.
야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헬기 4대와 차량 19대 등 진화 장비와 7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대규모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한 야산에서 강풍과 함께 불이 발생하자 포항시는 즉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민 대피 등을 알렸고, 진화 완료 후 대피 상황을 해제했다.
산림 및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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