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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영화 담은 음악…비원뮤직홀 '비욘드 더 시퀀스 : 드라마틱 클래식'

2024-06-05

8일 대구 비원뮤직홀 공연장

클래식보컬앙상블 멜팅. <대구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지역 청년 음악단체 클래식보컬앙상블 멜팅과 함께하는 'Beyond The Sequence : 드라마틱 클래식'을 오는 8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

공연에선 영화를 구성하는 이야기 중 한 개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일컫는 '시퀀스(Sequence)'에 중심을 맞춰 극적인 상황을 클래식 음악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인생의 수많은 시퀀스 속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났을 때, 어떤 배경음악이 떠오를지 상상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선보이는 '클래식보컬앙상블 멜팅'은 바리톤 유광준(대표), 바리톤 김원주, 소프라노 최윤희, 소프라노 정소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속반주자로 피아니스트 이명미가 함께한다. 편곡은 작곡가 백소영이 참여한다.

멜팅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와 '시네마 천국 OST', '마션' OST 중 'Nella fantasia' 등 영화 OST와 조지 거슈인의 'The man I love', 엔니오 모리코네의 'La Califfa'와 같은 명곡들을 연주한다. 또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편곡한 '카르멘 판타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편곡해 삽입한 'Splendor in the grass' 등 클래식 음악을 편곡한 곡들도 준비했다.

앙상블 보아즈. <대구 비원뮤직홀 제공>

앙상블 보아즈가 협연으로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강경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동균·최수혁, 비올리스트 이정민, 첼리스트 오국환이 함께한다.

공연은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음악의 이해를 돕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해설도 함께한다. 1·2부는 바리톤 유광준이 3·4부는 소프라노 정소민이 진행을 맡는다.

전석 무료. 예매는 5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